홍준표, 정부에 독도 해병대 주둔 요구 - 뭘 알고 입을 여는건지 참 한심하다.

2011. 8. 15. 01:21시사, 뉴스, 정보


군대 (군사)  [軍隊, armed forces]

합법적인 권력의 이름으로 다른 정체 즉 다른 국가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도록 구성된 군사조직.
이같은 의미에서 군대는 경찰이나 다른 국내 치안기관과는 구분된다.
군대는 군비(軍備) 가운데 하나로, 군사력을 행사하는 기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군비는 본국의 병력·장비·보급·훈련·각종 시설뿐만 아니라 이의 관리·운용·지휘통솔력 등을 포함한 총체적 군사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더욱이 군비는 군에 대한 민의 우위(civilian control), 타국과의 동맹관계, 물자·무역의 대외의존도 등 비군사적인 면을 포함한 안전보장을 추구해나가는 것 가운데 군사력의 보유·행사에 관한 면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군사력의 행사기관, 즉 군의 제도·병제 등 행정면을 군정(軍政)이라 하고 군의 작전·용병 등을 군령(軍令)이라고 한다.

출처: 브리태니커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 맞지만, 이웃한 일본과 경계지역에 있어 상호 애매모호한 입장에서 현재 분쟁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독도에 왜? 독도수비대(경찰)이 지키고 있을까요.
아무생각없이 말한다면 저말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각 나라의 군대와 군대가 대치하게 되면 영토분쟁에서 이기게 되면 입장을 확고히 할수 있지만, 만약 지게 된다면 반박할 여지도 없이 독도는 일본땅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의 자위대는 2차대전 패전국가로서 자위대는 유엔에서 정식군대로 칭하지 않습니다. 자위'군'이 아니라 자위'대'이죠.. 간단히 자위대는 대한민국의 경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만약 우리는 독도에 군대를 주둔시켰는데  일본은 자위대를 파견해서 대치상황이 발전해서 분쟁이 일어났다....라면,
이는 국제사법법정에 서게 되면 난처한 입장이 되게 됩니다.
A나라의 군대와 B나라의 경찰(국민)이 싸웠다...결론이 A나라의 군대가 이겨도 국제법정에서 문제가 되고(군대가 타국가 국민을 공격한것), 결론없이 끝나 분쟁이 지속되어 국제법정에 서거나 B나라의 경찰이 이긴다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군대가 다른나라의 경찰에 졌다...이건 치욕입니다.

그런이유로 안타깝지만, 만약 일본이 미쳐서 자위대가 독도를 무단점거를 하게 되면 우리는 군대를 파견하지 못합니다. 경찰특공대 정도가 출동해야 차후에 문제가 없게 됩니다.
국제법정에 서서 안좋은 결말을 보지 않을려면 경찰을 파견하거나, 일본에 '선전포고'하고 전쟁을 한다고 하고 군대를 파견해야 겠죠.
왜...일본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니깐..

물론 홍준표가 좋은의도로 알고 말했는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저말은 논란을 넘어 주변상황을 전혀 알고 내뱉는 말이 아닙니다.
(이정도의 상식은 국사,국제,정치 교육을 받은 중학생 정도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국사교육을 축소하는 법안등을 만드는 국회의원들부터 국사,국제,정치 심층교육을 해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될려면 국사,국제,정치 교육부터 받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치를 하는 인간들이 국사,국제,정치 를 모른데서야....
오히려 저 발언이 역설적으로 더 친일적으로 들리는건..색안경일까요?

참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