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땅값 0.10% 올라 8개월연속 오름세 행진

2011. 7. 22. 15:20부동산 뉴스

지난달 전국 땅값이 0.10% 상승해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올 6월 전국 토지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0.10%가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대비 0.07% 올랐으며 경기는 0.14%가 상승했다. 인천은 0.05%가 올랐다. 지방은 지역별로 0.04∼0.16%가 올랐다. 

이 가운데 경기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호재로 무려 0.50%가 상승해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남시는 올 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경기 시흥시도 도로개설과 복선전철사업 등 영향으로 0.38%가 올랐다. 경기 화성시도 동탄제2신도시 등 개발사업 영향으로 0.28%가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가 0.34%가 올라 상승폭이 컸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등 호재가 있던 대전 유성구도 0.25%로 비교적 높았다. 

한편 전국 토지거래량은 21만1625필지, 1억9754만㎡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필지수 기준으로 13.2%. 면적기준으로 1.3%가 증가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