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펌/브금주의] 이번주 주요 찌라시 - 최고인기 L개그맨 부인 K아나운서 명품 무더기로 사오다 망신…“다음부터 이런 거 사오지 마”

2011. 7. 8. 23:16웃음, 유머, 넌센스

▣ 글 정리=전성무 기자 lennon@dailypot.co.kr


찌라시는 찌라시일뿐...믿고싶으면 믿고..자기 맘대로.
누구라고 찍어서 실명거론은 하지 않음.
맘먹은대로~생각한대로~ 오호호호 ㅋ 


 
2011-07-04 14:25:31

정치권에서 불거진 민주당 당대표실 도청사건으로 뜨거웠던 한주였습니다. 여기에 장맛비까지 내리면서 불쾌지수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기자방담은 계속됩니다. 이번 주는 정치권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리 : 전성무 기자]





청와대, 현안 관련 특명

▶ 최근 저축은행 비리정국으로 인해 야당 공격이 거세지고 국민 여론이 악화되자 청와대 일부 인사가 극비리에 ‘적절한(?) 대안 마련’을 지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적절한 대안’은 다름 아닌 최근 반 MB 정국을 불식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는데,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대안을 찾기에 분주하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박지원 의원의 비리를 캐라고 지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퍼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박 의원이 부산저축은행과 관련해 청와대와 미묘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서 비롯된 소문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A 의원, 신문사에 강력 항의한 사연

-청와대의 레임덕 방지를 위한 대응전략이 궁금해지는군요. 이번엔 한나라당 전대관련 소식이 있다던데요. 

▶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A 의원이 최근 B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경쟁 후보인 C 의원에 대한 보도 내용과 관련해 거세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이는 B 신문사가 지난달 20일 C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경선출마와 동시에 내년 총선 불출마 방침을 단독 보도하면서 1면과 3면에 C 의원을 대서특필해 주었기 때문이라는군요. A 의원은 이에 대해 ‘제 2의 오세훈 만들기’가 아니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A 의원은 앞으로 인터뷰 및 취재 거부는 물론이고 당 대표가 되고나서도 B 신문사와는 분명히 선을 그을 것이며 두자보자고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A 의원은 회의에서도 B 신문사와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에· 몇몇 측근들이 ‘B 신문사와의 전쟁은 좀 부담스럽다’고 하자 “대응과 관련된 건은 나한테 일임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D 의원, “약 슈퍼 판매는 종편 돕기”

-이번엔 약을 슈퍼에서 판다는 것에 제동을 걸고 있는 사람이 있다던데요.

▶ 약사 회장 출신인 D 의원은 최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약 슈퍼 판매는 청와대의 거대 음모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주목됩니다. D 의원에 따르면 이는 종편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한나라당이 미디어렙을 슬쩍 넘겨서 종편 제재 조항에 무주공산을 만들면 종편이 자체 광고영업을 하게 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때 의약품 광고가 슈퍼판매로 인해 늘 수밖에 없다는 논리인데, 청와대와 정부의 치밀한 계산이라는 것이 D 의원의 주장입니다. 


E 그룹, 7 월 앞두고 초긴장케 하는 현안들

-재계소식 들려주시죠. 

▶ E 그룹의 주요 현안들이 7월에 집중되면서 초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우선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문제인데, 정부가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해 E 그룹 회장에 대해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한 만큼 동계올림픽유치에 대해 E 그룹이 받고 있는 압박감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 그룹 회장은 조만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되는 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인데, 이 총회에서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가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날 총회에는 MB도 직접 참여하기로 해 E 그룹 회장이 느끼는 압박감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7 월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제에 대해서도 해당 그룹은 초긴장 상태라고 합니다. ‘무노조 원칙’을 고수해 온 만큼 다른 기업들에 비해 중압감이 엄청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난해 말에 이미 고용노동부 국장 출신을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기업 과세 추진에 긴장

- 정부가 기업 압박용 카드로 세금 때리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재계가 발칵 뒤집혔다는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 대기업의 불법 상속근절방안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일감 몰아주기 기업에 대한 과세가 금년도 세제개편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일감 몰아주기 기업에 대한 과세는 지난 3 월 ‘제 2 차 공정사회 추진회의’에서 일부 대기업이 내부의 일감을 몰아주기위해 계열사를 창립, 계열사를 통한 부당한 상속증여 수단으로 우회적 탈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같은 정부방침에 대해 법적인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부처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회의적이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평과세라는 명분아래 기업의 활동을 위축 시킬 수 있다는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아 제도도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일감 몰아주기 과세방안으로 다국적 기업이 해외 자회사에 부품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가격인 이전가격세제에서 찾는 방안과 자녀가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한해 과세하는 방안 및 대기업의 계열사가 다른 회사보다 비싸게 물품을 공급해서 이익을 취했을 경우 공급가격 차액에 대한 과세 등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면서 제도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담당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적정한 과세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과세방안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재계는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 그룹, 계열사 일부 매각 추진

- 일부 기업에서 알짜배기 계열사를 매각한다고 해서 논란이라는데요.

▶ F 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F 산업의 고속사업부를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채권단과 그룹은 자구계획 이행차원에서 F 산업의 고속사업부를 물적 분할하고 나서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F 산업은 고속사업부와 건설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F 건설 등 건설사업부는 지난해 1300억 원 대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적자에 허덕이고 있지만 F 고속 등 고속사업부는 500억 원 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알짜 사업 부문이라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G 건설 회장, 사기죄 고발

-유력 건설사 회장이 고발당했다는 말이 재계에서 돌고 있더군요. 누구인가요. 

▶ G 건설 회장이 사기죄로 고발당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G 건설이 발행한 CP 피해자 116명이 투기자본감시센터와 공동으로 지난달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상 사기죄로 고발한 것입니다. 피해자들은 G 건설이 부도위험을 감지했으나 이를 은폐하고 부도 직전 1900억 원 규모의 CP를 발행해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G 건설은 지난 3월 법정관리에 돌입해 투자자들의 돈은 묶인 상태입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10 일에도 G 타워 앞에 모여 그룹차원에서 CP 관련 피해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데 이어 지난달 14 일에도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 건설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입니다. 현재도 이 회사 앞에서는 소규모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운업계, 줄도산 위기설 확산

- 해운업계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도 나오는군요. 이유가 뭔가요.

▶ 컨테이너 선사인 H 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줄도산 공포가 해운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년 6개월 동안 국내 대표적 해운회사 8 곳이 쓰러진데 이어 업계에선 중소형 선사 2~3 곳도 현재 부도에 내몰린 위기 상태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곡물, 광석 등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사들이 운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올해 들어 컨테이너선사들도 불황에 빠진 것입니다. 고유가, 운임 하락 등의 악재가 직격탄을 날렸다는 업계의 후문입니다. 업계에선 H 그룹이 올해 들어 1조 원대 거부로 알려진 J 그룹 회장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고유가와 운임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견디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 '스핀오프' 추진하는 이유

-이어서 증권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일부 대형증권사들이 스핀오프(사내분사)를 통해 헤지펀드 시장진출을 가시화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스핀오프 방식이 증권가에서 급부상한 이유는 헤지펀드가 정식으로 도입된다 해도 현실적으로 증권사가 펀드 운용과 판매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이 헤지펀드 설립 및 운용을 지원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에게 헤지펀드 운용자격을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인데, 이에 헤지펀드 운용을 맡을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아나운서 K씨 명품 무더기 사오는 이유

- 마지막은 연예계 소식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서울 강남의 한 유명한 명품 멀티샵에서 K 아나운서의 ‘큰손’이 화제라고 합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L씨의 아내인 K 아나운서는 한 번 그 가게에 올 때마다 1000만~ 2000만 원씩 결제하고 가는데 거기서 남편의 명품티를 한 번에 10~20개씩 구입한다고 합니다. 티셔츠 1개의 가격은 20만~30만 원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이 문제입니다. 남편이 그대로 환불하러 찾아온다는군요. 그 동안 수차례 환불했는데 어떤 날에는 이들 부부가 옷 구입 문제로 멀티샵 안에서 소리 지르고 크게 다퉜다고 합니다. L씨가 아내인 K 아나운서에게 “다음부턴 이런 거 사오지 말라”고 말했다는 군요. 아내의 옷 고르는 센스가 부족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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